[새찬송가 새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통일 350장) 관련 성경구절과 가사, 찬송가 이야기, 묵상과 적용]
작사: 메리 맥스웰 부인(Mary E. Maxwell, 1837~1915)
작곡: 에이다 로즈 깁스 부인(Ada Rose Gibbs, 1865~1905)
제목분류: 소명과 충성
관련 성경구절과 가사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디모데전서 1:12)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1 Timothy 1:12)
1.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2. 내게 부어 주시려고 은혜 예비 하신 주
주의 은혜 채워 주사 능력 있게 하소서
3. 죄의 짐을 풀어주신 주의 능력 크도다.
나를 피로 사신 예수 내 맘속에 오소서
4. 주여 내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사.
생명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아멘
1. How I praise Thee, pre-cious Sav-ior,
That Thy love laid hold of me;
Thou hast saved and cleansed and filled me
That I might Thy chan-nel be.
Chan-nels on-ly, bless-ed Mas-ter,
But with all Thy won-drous pow'r
Flow-ing thro' us, Thou canst use us
Ev-'ry day and ev-'ry hour.
2. Emp-tied that Thou should-est fill me,
A clean ves-sel in Thy hand,
With no pow'r but as Thou giv-est
Gra-cious-ly with each com-mand.
Chan-nels on-ly, bless-ed Mas-ter,
But with all Thy won-drous pow'r
Flow-ing thro' us, Thou canst use us
Ev-'ry day and ev-'ry hour.
3. Wit-ness-ing Thy pow'r to save me,
Set-ting free from self and sin;
Thou who bought-est to pos-sess me,
In Thy full-ness, Lord come in.
Chan-nels on-ly, bless-ed Mas-ter,
But with all Thy won-drous pow'r
Flow-ing thro' us, Thou canst use us
Ev-'ry day and ev-'ry hour.
4. Je-sus, fill now with Thy Spir-it
Hearts that full sur-ren-der know,
That the streams of liv-ing wa-ter
From our in-ner man may flow.
Chan-nels on-ly, bless-ed Mas-ter,
But with all Thy won-drous pow'r
Flow-ing thro' us, Thou canst use us
Ev-'ry day and ev-'ry hour.
A-men.
찬송가 이야기
새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는 영국의 메리 맥스웰 부인이 쓴 찬송시에 에이다 로즈 깁스 부인이 곡조를 붙였습니다. 맥스웰 부인은 감당할 능력이 없는 자신에게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썼습니다. “나는 일할 능력이 없으니 크신 능력 주셔서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소서. 아멘”
작곡자 깁스 부인은 1865년 영국에서 태어난 아주 활동적인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깁스 부인은 부흥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부흥회를 위한 찬송가를 여러 곡 작곡했습니다. 깁스 부인의 아들은 19세기 후반, 미국과 영국의 부흥운동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었던 생키 목사님의 찬송가를 출판하는 영국 출판사(Marchall, Morgan and Scott, Ltd.)의 이사였습니다. 자신의 어머니의 찬송가들도 직접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임직식과 교회예식에서 주로 많이 불리고 있는 이 찬송가는 1900년에 깁스의 성가곡집, “성가의 스물네개 보석(Twenty Four Gems of Sacred Songs)”에 처음 수록되었습니다. 곡명은 "통로로만(CHANNELS ONLY)으로 붙여졌습니다.
묵상과 적용
일이 없는 사람과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의 처지는 매우 다릅니다. 일할 능력이 있어도 일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일할 능력은 없지만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할 능력이 없는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일하게 합니다. 우리들에게 주님의 일을 맡기고 부족한 우리들을 주님의 참된 일꾼으로 훈련시키시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장로와 교사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하는 자로, 어떤 이는 교회의 봉사자로 삼으셨습니다.
이런 일꾼의 기본적인 태도는 먼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내세우거나 유익을 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단과 방법, 자기 힘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맡겨 주신 일에 사랑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각 사람에게 맡겨주신 일은 다르지만 일을 맡겨 주심에 감사하면서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이 우리를 일꾼 삼으신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인 것입니다. 이 찬송가는 주님의 일꾼이 되기를 구하는 내용의 찬송시들과는 달리 자신을 이미 일꾼으로 삼으셨으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구하는 찬송시 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될 많은 어려움과 고난에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그 길을 달려가 갈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 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일을 기대하며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소망을 품고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